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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
뭐 여기 오시는 분들은 다들 알고 계셨겠지만.... 얼마전까지 저는 이지투온 운영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회사로 가있지만 말이죠-_);;
서비스가 끝나고나서야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참 여러가지로 이야깃거리 넘치는 다이나믹-_-한 1년이었죠. 뭐 내부 일은 영원히 가슴속에 묻어두고 가야 겠습니다만 (...)
아무튼 최근에 정신이 없어서 이지투온 마지막 서버 끝나는 모습을 보지를 못했는데, 알고보니 어제(10월 19일) 오전 10시에 완전히 종료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정신이 없었던 곳이니만큼, 운영 관련 업무에서는 안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전부 담당을 했었는데 덕분에 (결과는 이렇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정말 소중한 추억을 한아름 담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비록 개인 대 개인으로 만나지는 못했지만, 운영을 하면서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정리하고 또 수렴을 하는 과정에서 (뭐 결국 그걸 결과로 보여주는 것은 거의 못했지만 ㅠㅠ)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이 남은 게임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담당하던 게임이 서비스 종료가 된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아쉬움과 씁쓸함이 뒤섞이는 느낌입니다.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기에 예상보다는 차분...하지만 그래도 다시는 그 곳에서 리듬을 칠 수 없다는 것은 역시 개인적으로도 아쉽습니다.
아마 여기 계신 분들도 이쪽 업계로 오시면 (이미 이러한 느낌을 겪은 분들도 계실테고) 이런 경험을 한두번씩은 다들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떄 지나간 시간을 반추하면서 자신이 해 왔던 일에 대해서 후회가 없었다면 그나마 편히(?)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시 만났던 분들이 각자 좋은 인연으로 이어져 있다면, 언젠가 다른 게임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 때 지금의 순간을 회상하면서 그 게임 참 재밌게 했었지라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면, 그걸로 만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졸린 시간에 두서없는 글 휘갈기고 사라집니다.(_ _ )....

다행히 서비스 종료 직전에 컴퓨터를 사 트릴로지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_-;
그래도 아쉽네요 ㅠㅠ 아케이드 키배치가 어려운 저한텐 EZ2DJ 곡을 할 수 있게 해준 게임인데;
그러고보니 저희 PC방 여성 단골분도 이지투온을 자주 했드랬죠=_=...